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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14일 Facebook 이야기

리치리치샘 2012. 3. 14. 18:56
  • 자고로 관료주의의 폐단은 형식과 문서에 있다고 했다. 학년초라서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문서들을 요구한다. 학생 신상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는 양식만 바꾸어서 거의 같은 내용을 요구한다. 정교한 거미줄처럼 쳐진 양식에 맞추어 문서를 만드느라고 아이들 뒷바라지나 상담, 교재연구는 엄두도 못낸다. 학생부나 교무수첩에 다 있는 내용을 별도의 서류철로 만들어내라한다. 문제는 이러한 형식들이 해마다 더 늘어나고 있고, 학교 폭력과 같은 이슈가 발생하면 거의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폭주한다는 것이다. 문서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늘을 보고 면피해달라고들 하지.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