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할수록 기가 막히는 여행이었다.
태국 4박6일, 가본 곳이라고는 골프장과 골프장 인근의 식당이 전부.
방콕까지가서 남긴 기록도 변변찮다.
디카로 찍은 동영상 1분 짜리와 사진 서너장, 그리고 아이폰으로 찍은 이 사진들이 전부 다다.
방콕 공항에 내리자마자 참았던 흡연 욕구를 이기지 못하고, 도로변으로 나왔다.
마침 흡연 구역이 있어 한 컷 했다. 밤 12시라 빛이 시원찮아 이 모양이 되었다.
역시 방콕 공항 입국장 바깥이다.
일행이 짐을 미니 버스에 싣고 있는 장면이다.
골프장에서 멀지 않은 지역인데, 지역명은 모르겠다.
쌀국수 야참를 먹다가 그냥 찍어본 것이다.
쌀국수 식당.
출입문이 별도로 없는 집이었고, TV에서는 아주 시끄러운 소리로 축구 중계 방송 중이었다.
쌀국수는 담백하고 맛이 있었다.
사진 부지런히 찍어둘 걸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방콕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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