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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7일 Facebook 두 번째 이야기
리치리치샘
2013. 5. 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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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 주권에 대한 이야기가 종종 나온다. 우리 나라의 과거 암울했던 역사 중에 좀더 힘이 있었던 나라들이 우리 나라를 쥐착펴락하던 때 우리의 토종 식물들 또한 그들 손에 넘어갔던 예가 상당히 많았단다. 대표적인 예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이는 소나무와 이 미스김 라일락이 아닐까 한다.
미스김 라일락은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에 캠프 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작은 라일락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미스김의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사용된다.<위키백과에서>
원래 우리 것이 남의 것이 되어 버린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
더 늦기 전에 씨앗 주권 회복에 신경 써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