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구름

세상 사람들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남의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많이들 보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하늘의 구름도 행동의 통일이 안되나 봅니다. 밀양으로 들어서기 전까지는 맑은 하늘이었는데, 

삼문동에서 시청 쪽으로 뱡향을 잡으니 왠걸 하늘이 이 모양입니다.

제2밀양교 부근에서 본 하늘입니다. 

구름 덩어리가 곧 쏟아질 것 같습니다.

무슨 지구 재앙 영화에 나오는 장면 같죠?

구름 뒤편의 하늘이 맑아 먹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하게 밝아 카메라가 명암비를 극대화해서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으시시합니다.

곧 이어서 천둥번개와 함께 세찬 소나기가 한 두어 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