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밀양 가곡동 파노라마

리치리치샘 2011. 5. 13. 14:55

밀양 가곡동입니다.(클릭하면 큰 이미지)

 

 

가곡동은 밀양역이 있는 동네. 예전에 멍에실(속칭 머흐실)이라고 해서

부산에서 낙동강을 타거나 혹은 육로로 서울 방면으로 길을 가던 나그네들이 쉬던 곳이었다고 합니다.

말이나 소들이 당연히 많이 모였겠지요?

멍에를 한자어로 표현한 말이 가곡이고 실은 골짜기란 뜻이지요.

지금의 멍에실은 역을 지나 남포리 쪽으로 가다 왼쪽으로 트인 골짜기 동네를 가리키고,

밀양역이 생기고 그 주변에 사람들이 모이면서 동네를 이루어 가곡동으로 불리고 있답니다.

 

사진에서 밀양역은 왼쪽 산등성이 너머에 있고, 정면 언덕 아래에는 밀양도자기를 비롯한 군소 도자기 공장들이 있습니다.

정면 멀리 우뚝 솟은 산이 종남산이고, 이곳에서는 멀리 진해, 창원까지 조망할 수 있지요.

오른쪽 흰색 아파트군이 있는 동네는 삼문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