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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리치리치샘 2009. 5. 14. 15:06

 

아침 잠에서 깨어나 지체없이 가지는 혼자만의 오붓한 시간(이건 이제 30년 넘어버린 나의 습관이다), 어떤 장소에서인가는 짐작해보면 알 수 있는 사람은 알 수 있을거다.

이 시간은 읽다말다 시간 흐름과 상관없는 그런 독서 시간이기도 하다.

근래에 몇 권 읽은 책 중에서 이제 이런 제목의 책도 접할 나이가 되었나 싶은 책이 있어 골라본 책이 바로 이 글의 제목과 같은 책이다.  내 나이 쉰을 넘기고도 두어 해가 지났으니.

 

책 제목 : 부하직원들이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 저자 : 박태현
· 출판사 : 웅진윙스
· 출간일 : 2008.04.15
· ISBN : 9788901080017

 

역지사지(易地思支)라고 했다.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보이지 않던 것, 들리지 않던 것이 보이게 되고 들린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입장 바꾸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내가 밥벌이 삼아 하루를 보내는 직장에도 그런 사람들이 제법 있다(나도 그런지 모를 일이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기 없으면 곧 조직이 망할 것 같이 설치는 사람도 있다.

그런가하면 내가 냅내하면서 막무가내로 '나를 따르라. 나를 따르지 않으면 끝이야'라는 기세를 떨리는 사람도 있다.

 

지금 세상은 합리적인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유기적인 구조를 가진 조직이 요구되는 때이다.

 

'내가 니만할 때!'를 외치는 사람이 아랫 사람을 무시하고 경시한다면 그 조직의 장래는 암울할 수 밖에 없음을 절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