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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생활

주제 파악 못하게 막는 인터넷신문 광고

리치리치샘 2010. 9. 4. 10:06

컴퓨터 세대는 대체로 하나의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이른바 멀티미디어 작업을 한다고들 한다.

인터텟 웹페이지 서핑을 하면서 가만히 자신의 웹페이지 이동 경로를 헤어려보라. 일단 시작은 뭔가 목적을 가지고 웹페이지를 찾아간다. 그러나 몇 페이지 보고 나면 곁가지 쳐놓은 곳을 이동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원했던 정보는 세세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잡동사니 정보에 힙쓸리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문제는 신세대의 경우 처음부터 이러한 행위에 익숙해져 있다는 점이다.


그것을 부채질이나 하듯 많은 인터넷 신문의 경우 기사 속에 수많은 링크가 표시되어 있고, 그 링크가 원래의 목적인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아닌 광고 사이트로 가게 유도하고 있음을 본다. 그것도 모자라서 화면을 스크롤하다보면 광고창이 불쑥불쑥 나타나 그 창을 피해다니는 일이 쉽지 않은 지경이다. 뿐만 아니라 기사 목록을 가장한 광고, 페이지의 좌우측에 빽빽하게 줄지어 있는 배너형식의 광고 등도 있다. 이러한 광고방식은 이제 고전적(?)인 방식이 되어버렸고, 광고 기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있음을 본다.

나는 솔직히 그런 신문은 그 기사의 경중을 떠나 아예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경중조차 헤아리기 힘들게 끊임없는 방해공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문은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그 근본 목적일진대, 이러한 신문들의 웹페이지 제작 기법과 방침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내가 너무 드러나는 것 같아서 속이 불편하다.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는 말을 인터넷 정보매체들은 새겨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