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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두 번째 수술을 받는 날이다. 이번에는 목 디스크다. 어제 속쓰림 약을 타다 갖다드리면서 본 요양원에 계신 아버지는 기력이 제법 많이 회복되신 것처럼 보였다. 일요일날 찾아뵌 아버지 어머니와 같은 연배은 장인 장모님은 병세가 호전된 것처럼 보였으나 뚜렷한 희망의 빛은 볼 수 없었고. 인생을 마무리하는 말년에 병고 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복이다. 그 준비는 지금부터라도 해가야 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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