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연수를 받으면서 연수내용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까를 고민했습니다.
1.
가. 공책을 이용한다.
나. 컴퓨터를 이용한다.
일단 컴퓨터로 연수하는 거니까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겠지요.
그래서 어떤 어플을 쓸까를 가지고 시행착오를 시작했습니다.
2.
가. 캡쳐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필요한 화면을 캡쳐한다.
나. 캡쳐한 내용을 정리해야 하니까 워드프로세서에서 할까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할까? 아니면 PT를 쓸까?
캡쳐하면 뭐니뭐니해도 스내그잇(Snagit)이 최고죠. 스내그잇을 이용하여 캡쳐하고 저장된 그림들을 워드에 집어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워드프로세서는 최종적으로 출력을 해야 제맛이 나잖아요? 출력을 해서 다시 본다면 이건 위의 1단계의 가. 즉 공책을 이용하는 것과 같게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편집하기 쉽지 않은 그래픽 프로그램 제외, 워드 제외하고 결국 PT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PT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PT인 프레지가 낫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이것 또한 작업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물론 캡쳐 그림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메모도 첨가할 수 있고 화살표 같은 보조 그림을 곁들일 수 있어서 이해력을 더 높일 수도 있다는 점은 좋은 점이지만 문제는 파일을 일일이 불러다 넣는 과정이 참 지루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온-오프라인 겸용에다가 캡쳐 기능까지 있는 어플이면 첨상첨화겠다 싶어 찾아봤습니다.
온라인이 가능하다면 스마트폰이나 패드에서 열람이 가능하다면 더 좋겠고요.
3.
가. 에버노트
나. 원노트
스마트 기기에서 메모 어플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것이 에버노트잖아요?
에버노트를 가지고 시도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 에버노트가 완전 무료가 아니라는 점이 문제더군요. 저장 용량의 한계가 있어 장기적으로 무료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 묶여있는 원노트를 주목했습니다.
사실 엑셀이나 파워포인트만해도 배워 쓰기가 만만치 않은데 어느 버전에서인가부터 추가된 원노트 이 또한 부담이 하나더 늘어나는 격이니까 관심밖에 두었던 어플이었습니다.
일단은 노트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강의 정리가 시급해서 이걸 열어봤습니다. 마치 오래 묵혀둔 김치 꺼내듯.
원격연수 노트 정리에 가장 손이 적게 가면서 편리하다는 측면을 고려한 지금까지의 잠정적 결론은 바로 이 원노트입니다.
우선은 자체적으로 캡쳐 기능을 지원하고 있어서 스내그잇과 같은 프로그램을 띄울 필요가 없고,
노트 기록하는 것도 자유롭고 정리도 어렵지 않다는 점이 결론에 이르게 한 점입니다.
시간되는대로 원노트 활용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노트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 정리는 이곳을 참고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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