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랑진의 벚꽃 근무지와 집이 거리가 생긴 이후 우리 부부의 나들이도 뜸해졌다. 집이 집이 아니라 하숙집 비슷하게 바뀌었다. 미리 예견한 바이기도 하지만, 마땅히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고, 평소 낯이 익어 있는 곳도 계절을 챙겨 가보고 싶어도 여의치 못하다. 봄이 되면 벚꽃놀이가 떠오르고 밀양 시내와 삼랑진.. 살아가는 이야기 2010.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