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유용한 어플(3) - Speedy dialer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전화]가 몇 가지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장기간 피쳐폰이 진화를 해오면서 전화 기능면에서 편리성을 더해왔는데, 아이폰은 일천한 역사 때문인지 피쳐폰만큼의 세련된 기능이 부족합니다.

예를 들어 주소록에 그룹 관리 기능이 없고, 단축 다이얼 기능이 없으며, 검색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 등입니다.

 

이를 보완해줄 수 있는 어플이 스피디 다이얼러(Speedy Dialer)라고 생각되어 소개합니다.

다날소프트에서 만들어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앱스토어에서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는 버전 2.1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얼피보면 아이폰의 '전화'와 별 다를 것 없어보이는 첫 화면입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가 기존의 피쳐폰과 많이 닮아 있다는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최근 발신 목록 옆에 보면 문자쓰기와 통화하기 버튼이 나란히 붙어 있어 문자와 통화 중 하나를 선택하여 발신할 수 있습니다.

최신발신목록  아래에도 역시 키패드를 이용 전화번호를 누르고 문자와 통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들보다 더 세련된 기능이 키패드에 있습니다.

키패드의 숫자 옆에 있는 한글 자음은 검색 기능을 동시에 합니다. 따라서 전화번호를 찾을 때 대단히 편리합니다. 가령 홍길동의 전화번호를 찾으려면 0(두번), 1, 3을 누르면 ㅎ ㄱ ㄷ 을 포함하고 있는 전화번호부 상의 이름들이 검색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연락처]는 아이폰의 [전화]와 대동소이합니다.

 

 

[단축번호]는 아이폰 [전화]에 없는 기능입니다. 자주 쓰는 번호를 항목 중 비어있는 곳( +가 있는)을 눌러 등록할 수 있습니다. 역시 문자와 통화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설정]화면에서는 특별한 설정거리가 없네요. [최신발신목록] 전체를 삭제하는 기능과, 키패드를 이용할 경우 키패드의 투명도와 버튼음 소리 크기 설정 정도네요.

 

부재중 전화 건수 등이 표시되지 않고, 구동 속도가 다소 느린 점 등 아직 아이폰의 [전화]와 완전 독립해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지만, 피쳐폰에 못지 않은 기능 업그레이드를 기대합니다.

 

저는 하단의 기본 4개  메뉴에 있는 아이폰의 [전화] 대신 이 어플을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