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떤 종류가 있는가?
스마트폰은 컴퓨터의 일종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기기를 만드는 회사와 기능의 기본이 되는 운영체제를 만드는 회사를 나누어서 봐야한다. 이를테면 삼성컴퓨터는 기기를 만들지만 윈도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우리나라 사람이 컴퓨터에서 업무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래아한글은 한글과 컴퓨터사가 만들었다. 스마트폰도 애플의 아이폰을 제외하고 다른 제품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컴퓨터에서 운영체제를 어떤 것을 쓰느냐가 사실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나라의 컴퓨터는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계열을 사용하지만 운영체제는 윈도우 외에도 몇 가지 더 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개인용 컴퓨터는 윈도우 계열과 애플 계열로 나누어져 있고, 윈도우 사용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운영 체제가 현제로서는 난립이 되어 있는 형상이다. 노키아의 심비안 OS, 애플의 아이폰 OS, 림(RIM)이라는 회사의 블랙베리 OS, 삼성전자의 바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 모바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등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운영체제는 경쟁을 통해 이합집산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예측을 해본다면 애플의 아이폰 계열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계열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의 옴니아 II는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국내에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스마트폰은 대체로 안드로이드 계통이 주류를 이루어 아이폰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은 통신회사별로 취급하는 모델이 정해져 있는데, 아이폰의 경우는 KT와의 독점 계약에 의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SKT나 LGT 사용자는 KT로 옮겨야 한다. 안드로이드 계열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통신회사이든 상관없이 기기를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소형 컴퓨터이므로 필수적인 키보드 기능이 있어야 한다. 작은 자판을 슬라이드식으로 혹은 화면의 아래쪽에 별도 영역에 달아둔 기종도 있지만 대체로 필요한 경우 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나도록 되어 있는 터치식이 대부분이다.
터치에 반응하는 방식도 두 가지가 있는데 눌러 압력을 감지하도록 되어 있는 압력식과 손가락 끝의 정전기를 이용하여 감지하도록 되어 있는 정전기 터치식이 있다. 압력식은 손가락 외에도 펜을 비롯한 여러 가지 도구를 사용하여 작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일정한 압력을 가하지 않으면 반응이 잘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에 정전기식이 감도가 매우 좋아 건드리면 곧잘 반응하는 면에서는 좋지만 손가락 외의 다른 기구들로는 작동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추운 겨울날 장갑을 끼고 눌러면 작동되지 않아 장갑을 끼고 작동시키는 법을 궁리한 매니아들도 있었는데 결과는 신통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스마트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튠즈에서 벨소리 만들기(링크) (0) | 2010.09.03 |
---|---|
[아이폰] 유용한 어플(3) - Speedy dialer (0) | 2010.07.12 |
[스크랩] 스마트폰 세대와 어울리기(2) - 스마트폰이 뭐길래? (0) | 2010.07.12 |
[스크랩] 스마트폰 세대와 어울리기(1) - 새로운 정보기기와 세대 간 갈등 (0) | 2010.07.12 |
iOS 4의 인간적인 인터페이스 (0) | 2010.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