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에 대한 여러 가지 편견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편견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있다.
이를테면 돈많은 갑부들 혹은 그 2세들이 타는 차,
왠지 있어보인다. 기름을 많이 먹는다. 충돌하면 수리비 엄청나게 물어줘야 한다는 등등.
심지어는 외제차를 타는 사람은 애국심이 다소 빈약한 사람이라는 것까지.
하지만 길거리에 외제차가 보이는 빈도가 높아지자 이러한 편견들은 그야말로 편견이 되어가고 있다.
내가 외제차를 구입한 이유는 통근에 따르는 유류비 부담, 국산차의 안전성 및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 등등이 작용했다.
이 차다. 푸조 308 MCP. 공인연비가 높고, 연비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는 차이다.
등록한 지 이제 2달이 좀 넘었다.
그간의 운행 기록이다.
하루 평균 기본 주행거리 80km(출퇴근), 평균 시속 60km 내외(정차, 주행 등 시동이 켜져 있을 때 모두 평균).
평균 연비 18.5km/l.
공인연비 19.5km는 내 운전 습관상 출퇴근하면서는 도달해보지 못했지만, 마음만 다시 먹고 약간의 나쁜 버릇만 고치면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며칠 전 당일로 서울을 다녀왔다.
다음 사진은 그날의 기록이다.
총 주행거리 713km는 진영에서 서울 이문동 한국외대 앞까지 왕복한 거리이다. 고속도로 구간이 대부분이지만 이문동에서 구리 IC까지는 극심한 정체로 거의 기다시피 주행한 구간까지 포함한 내용이다. 그렇다면? 평균시속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읽는이의 계산에 맡긴다.
총알택시를 포함해서 내 차를 추월하는 차를 거의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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