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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스크랩] 스마트폰 세대와 어울리기(1) - 새로운 정보기기와 세대 간 갈등

리치리치샘 2010. 7. 12. 10:15

스마폰 세대와 어울리기

1. 새로운 정보기기와 세대 간 갈등

PC나 휴대폰 그리고 지금 새 물결로 밀려오고 있는 스마트폰 등은 정보화시대의 중요한 밑바탕을 이루는 정보기기들이다. 이 기기들은 대체로 등장 초기에 일부 새로운 기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먼저 구입해서 써보고 싶은 소위 어얼리 어댑터(early Adaptor)들에게 신대륙을 발견 탐험하는 것만큼이나 즐거운 일거리가 되었다. 물론 그들은 조기에 개발 및 생산 비용을 회수하려는 개발, 생산자들이 매긴 비싼 가격을 감수해야 했다. 그들에게 의해 값어치가 매겨지면서 일반화되는 물건들은 구매층을 확대해가게 되는데 이들 새로운 정보기기들은 언제나 대체로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일반화시켜주었다.

PC의 일반화에는 학교에서 PC교육을 받은 ‘아이’들이 앞장을 섰고, 휴대폰은 초창기 바쁜 사업자들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신제품 구매에 민감한 이들 역시 아이들이었다.

지금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스마트폰의 일종인 아이폰이 국내 발매 100여일만에 50만대를 넘었다고 한다. 하루에 4,000대 꼴로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봐서도 전무한 확산세라고 한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몇 년 안에 우리 나라 사람 손에 들린 폰은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러한 확산세의 선봉에 설 세대 역시 ‘아이들’일 것이다.

벌써 아이폰 사달라-못 사준다로 부모와 자식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많이 볼 수 있다. 현재의 핸드폰과 스마트폰의 차이점을 잘 알지 못하는 부모들은 그 엄청난 기기값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어 선뜻 아이들의 청을 들어줄 수가 없다.

전화나 문자만 할 수 있으면 되지 더 무슨 기능이 필요해? 지금의 핸드폰도 그건 다 되잖아?
네 폰은 아빠 것은 안되는 DMB도 나오고, 화상전화도 되잖아?
엄마는 이 전화기에 들어 있는 기능의 절반도 아직 모르는데 넌 다 알고 쓰는거야?

이 말은 아빠 엄마 쪽의 말이고,

엄마 인터넷이 되는 새 전화기 나왔대. 우리 반 누구누구가 들고 있는데 끝내주더라. 나도 사줘.
우리 반 아이들 중에 이런 폰 들고 다니는 친구는 한 명도 없어. 이걸 폰이라고... 쪽 팔려서 시~

아이들은 대체로 이런 하소연 내지는 보챔의 말을 연일 퍼부어댈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아이들의 이런 강력한 보챔의 이면에는 또다른 뭔가 특별한 이유가 도사리고 있다.

출처 : 알콥 OB
글쓴이 : 리치샘(이충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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