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갤럭시S 등) 스마트폰을 구입한 골퍼에게 가장 간절한 어플리케이션(앱, 어플)이 아마도 골프 캐디와 같은 거리 측정기일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거리 측정기는 사실 단일 용도의 기기로는 꽤 비싼 축에 속해서 선뜻 구입하기가 쉽지 않을 터.
스마트폰은 GPS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고, GPS 정보를 응용하여 지도만 배경에 깔아주면 NAVI가 되는데, 이 어플도 제대로 된 것은 별로 없고, 있다해도 외국에서 개발된 것이라 국내 골프장은 등록되어 있지 않는 곳이 많다.
나도 아이폰을 구입한 이래 이 부분에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국내 프로그램도 슬슬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더욱 반가운 것은 무료 어플이 등록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단 현재까지 내가 사용해본 앱으로는 두 가지 정도가 괜찮다는 생각에서 소개를 해본다.
파이골프 NAVI와 토미그린이 그것이다. 들 다 무료이다.
파이골프는 지도가 나오는 네비게이션이다. 티박스에서 공이 떨어진 지점으로 이동한 후 그곳을 탭해주면 그린까지의 거리와 비거리를 알 수 있도록 해놓았다. 탭만 빠뜨리지 않고 해준다면 스코어 계산도 저절로 된다. 이용 가능한 국내 골프장도 꽤 많은 편이다. 기능이 조금더 보강된 유료 버전도 있다.
토미그린은 지도가 없는 대신 거리 측정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다.
골프장 정보는 토미그린 홈페이지(http://www.tomygreen.com)에 있는 골프장 등록번호를 이용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등록되어 있지 않은 골프장은 이 홈페이지에서 제작하여 등록해주면 된다.
앞, 중, 뒤 그린까지 설정이 되므로 거리 계산은 지도를 이용하여 더듬는 것보다는 정확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단 특정하고자 하는 지점에서 10초 정도 아이폰을 갖고 기다려주는 것이 정확한 측정에 필수 요소이다.
홈페이지에는 토미그린을 사용할 때의 주의점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으니 꼭 읽어보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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