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프로 모드

시간적으로 제약을 받으니 필드에 나갈 일이 거의 없다.

한 달에 한 번쯤 큰맘 먹고 주말에 나가보지만 나갈 때마다 소위 '머리 올리는' 기분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스크린골프를 즐긴다.

 

아마추어 모드는 너무 관용성이 넓어서 대강 쳐도 공은 바로 간다.

드라이버로 그렇고, 퍼트도 그렇다.

해서 최근에는 센서가 좀더 정교하게 작동되는 프로모드로 즐기기 시작했다.

 

 

프로 모드로 바꾸자 갑자기 평균타수가 5-10개 올라가버렸다.

대강 치던 습성 때문이라는 자체 진단 결과를 토대로 좀더 정교하게 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조건 드라이버로 티샷하던 것을 경우에 따라서는 우드나 롱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고,

퍼트 라인도 좀더 집중해서 살펴본다.

 

나스모에 잡힌 라운딩에서 프로 모드로 경기한 이후 처음으로 언더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