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눈을 떴다. 약간 피곤하긴 했지만 시차가 2시간 반 밖에 없어 별 문제는 아니었다. 6시 경에 호텔 주변을 산책해보자고 혼자 나섰다. 밤새 에어콘으로 냉동(?)이 된 카메라가 성애가 끼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레인보우 호텔 전경> 그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8시 반이니 평소 같으..

2011년 8월 4일, 미얀마에 파견되어 거주하고 있는 친구를 만나러 미얀마로 갔다. 오전 10시 김해발 호치민행 베트남항공편을 이용했다. 미얀마는 아직 직항편이 없다. 부산은 물론이고 인천에도 없다. 그래서 양곤까지 가는 비행기는 방콕이나 하노이, 호치민을 경유해야 한다. 경유지에서 환승하는데 ..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필리핀, 캄보디아... 방문해본 적이 있는 국가들에서 공통적으로 체감할 수 있었던 사실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면 밥값이 거의 우리나라의 가격과 일치한다는 사실!! 물가가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국가도 있고, 싼 국가도 있는데 ..

대중교통 : 지프니, 트라이시클 10페소 음식 : 치킨 비프스테이크 등 접시당(2인분 정도) : 80-130페소

2010년 4월 4번째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초청 잔치에 참석한 적이 있다. 새밀양로타리클럽에서 주최하는 이 행사에는 200명이 넘는 외국인 근로자와 한국으로 시집을 와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주부와 아이들이 참석했었다. 나는 지인의 부탁으로 첫 회부터 동영상 촬영 봉사를 했..

필리핀 동남아 국가 중에 비교적 가깝다고 느끼면서도 가보지 못한 나라가 필리핀이었는데, 2011년 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짧은 일정으로 다녀올 기회를 만들었다. 단순 레저성 여행이었지만 참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물어보고 확인도 해볼 기회가 있어 나름대로는 뜻있는 여행이 되었다. 필리핀의..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조랑말 체험장. 말들이 신기하게 말을 잘 들었다. 등에 실린 사람을 감지하는 것이 아니라 실린 짐과 무게 중심을 감지하면서 달리는 걸 알았다. 용연 - 밤에 본 정취가 예전에 낮에 비 맞으면서 느낀 것하고는 많이 달랐다. 용머리 가로등이 반사식으로 되어 있어서 한 번 잡아보..

여행사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인도네시아 탐방이 무산되고 난 뒤 공정거래랄까, 계약서 약관 등의 조건들을 생각하다가 같이 가기로한 일행 중에 몇 사람이 여행사 측에 보상을 요구하자는 제안을 했고, 그 총대를 걸머진 총괄이 여행사에 다소 당돌하게(지극히 당연한 것일진대) 요구를 한 끝에 얻..

당초 2월 16일 출발해서 21일 돌아오려고 계획 세우고 추진하던 인도네시아 탐방건이 어처구니없게 취소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 이유는 항공편을 구하지 못해서이다. 두 달 넘게 계획 세우고 점검하며 지내온 시간이 모두 허사가 되어버려 허탈감을 넘어 황당함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스케..

생각해보면 할수록 기가 막히는 여행이었다. 태국 4박6일, 가본 곳이라고는 골프장과 골프장 인근의 식당이 전부. 방콕까지가서 남긴 기록도 변변찮다. 디카로 찍은 동영상 1분 짜리와 사진 서너장, 그리고 아이폰으로 찍은 이 사진들이 전부 다다. 방콕 공항에 내리자마자 참았던 흡연 욕구를 이기지 ..